"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개발을 시작한 이후 늘 들었던 말이 있다.
“개발은 당연히 하는 것이고, 그보다 중요한 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설계하는 일이다. 이건 AI도 못하는 영역이니까.”
IDE부터 켜지 말고 먼저 그림을 그리고 설계를 공유한 뒤 개발을 시작하라는 조언도 수도 없이 들었다.
시행착오 끝에 이제는 IDE보다 노트를 먼저 펼치는 습관이 생겼다.
그만큼 우리가 이슈를 해결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설계라는 사실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탄탄한 설계가 있어야 개발이 수월하고, 완성 후에도 불필요한 리소스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막상 설계를 하려 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쪼개야 할지, 어느 수준까지 나눠야 할지 고민이 많아진다.
설계에 공을 들여도 실제 개발을 시작하면 놓쳤던 부분이 드러나 다시 수정하는 일도 흔하다.

『아키텍트 첫걸음』은 아키텍트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나 같은 개발자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책은 아키텍트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그리고 아키텍처를 설계하는 구체적인 절차와 원칙을 차근차근 짚어준다.
소프트웨어 설계부터 아키텍처 구현, 품질 보증과 테스트, 성장 방법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으며, 단순히 이론에 머물지 않고 실제 실무에서의 고민을 담고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다.
읽는 내내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두 가지다.
1. 좋은 아키텍처는 결국 좋은 대화에서 시작된다.
2. 하위 설계 능력이나 코딩 실력이 부족한 개발자는 좋은 아키텍처를 설계하기 어렵다.

이 말처럼 설계와 코딩 실력은 기본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대화임을 다시 깨달았다.
이상적인 설계는 실무에서 곧잘 깨지기 마련이다.
결국 이상을 현실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는지가 진짜 실력이다.

『아키텍트 첫걸음』은 아키텍처 설계 기본 원칙부터 실무 적용까지 담은 입문서이자,
현업 아키텍트들의 인터뷰를 통해 현실적인 시선까지 전해준다.
앞으로 설계 능력을 더 키워가고 싶은 개발자라면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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